동국제강은 2025년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철강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전기료와 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K-IFRS 별도 기준으로 2025년 4분기 매출 8150억원, 영업이익 7억원, 순손실 135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7.1% 급감했고,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조2034억원, 영업이익 594억원, 순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9.2%, 영업이익 42.1%, 순이익 76.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철강 시황 약세가 이어지며 판매량이 줄고 제품 가격이 하락한 데다, 전기료 인상과 스크랩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회사 측은 2025년 한 해 동안 건설·제조업 전반의 철강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실적 압박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가 상승 요인이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