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약국에서 만나는 합리적인 건강기능식품 ‘팜베이직’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약국 전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팜베이직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팜베이직은 소비자에게 약국용 고품질 제품을 1만원 이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동아제약과 대한약사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개발한 약국 건강기능식품 코너 전용 브랜드다. 팜베이직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건강 카테고리 8종으로 구성됐다. △눈(루테인지아잔틴) △혈행(오메가-3) △장(프로바이오틱스) △종합 영양(멀티 비타민·미네랄) △간(밀크씨슬&비타민B 복합) △혈압(코엔자임Q10 복합) △관절&뼈(보스웰리
LS전선, 업계 최초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LS전선이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복합 소재 사용 비중이 높아 폐기물 분류, 재활용 난도가 높은 전선 제조업에서 모든 사업장이 동시에 기준을 충족한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성과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은 전체 폐기물의 80% 이상을 매립이 아닌 재활용, 재사용,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국제 인증이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이 기준을 크게 웃도는 95% 이
휴대성을 위한 디자인 그리고 강력한 사운드, JBL Grip 출시
자동차, 소비자 및 기업 고객을 위해 최고의 연결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의 JBL 브랜드가 초경량 블루투스 스피커 ‘JBL Grip(JBL 그립)’을 새롭게 선보인다.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된 JBL Grip은 JBL 프로 사운드(JBL Pro Sound), 앰비언트 라이트를 비롯해 IP68 등급의 방진·방수 및 충격 방지 기능을 모두 갖춘 콤팩트한 스피커로, 어디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작지만 강력한 사운드 대담한 JBL 프로 사운드와 16W의
대한민국사진축전, 성황리 종료… AI시대 예술 담론 공론화
국내 최대 사진 전시인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를 개최한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그동안 보수적 매체로 평가돼 온 사진예술 분야에 AI를 전면 배치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사진축전에서는 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작가들의 전시, 협회 주최 AI 이미지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및 시상, 사진과 예술의 정의와 조건을 근본적으로 질문하는 개념 전시 ‘BUT STILL HERE’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AI 시대 사진과 예술의 경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특히 개념 전시 ‘BUT STI
서울대학교가 HD현대오일뱅크와 협력해 캠퍼스 내 AI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6일 관악캠퍼스에서 HD현대오일뱅크 및 액침냉각 시스템 운영업체 데이터빈과 함께 `인공지능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사업본부장 정태오 전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데이터빈 김수용 대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26일 관악캠퍼스에서 HD현대오일뱅크 및 액침냉각 시스템 운영업체 데이터빈과 함께 ‘인공지능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공랭식(공기 냉각)으로 운영 중인 서울대 인공지능(AI) 연구실의 팬 소음 및 높은 내부 온도에 따른 연구 활동 제약을 해소하고, AI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교내 AI 연구의 적극 지원에 나선 서울대가 데이터센터를 기존보다 월등히 높은 효율로 냉각할 수 있는 액침냉각 기술을 보유한 HD현대오일뱅크와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센터용 서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비전도성 액체에 담궈 열을 관리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공기로 발열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큰 공랭식에 비해 전력 절감 효과와 냉각 효율이 탁월한 강점 덕분에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는 근래 더욱 각광받고 있다.
세 기관은 2026년 초부터 공랭식 대신 액침냉각 방식을 서울대 AI 인프라에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는 교내 데이터센터와 GPU를 제공하며, HD현대오일뱅크는 테스트에 사용되는 액침냉각액의 공급과 기술 자문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그리고 데이터빈은 자사의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제품 ‘SmartBox’를 설치 후 운영 데이터를 분석할 예정이다.
현재 액침냉각 기술은 데이터센터에 본격 적용하기 전 안정성 검증 단계에 있는 만큼 성공적 실증을 위해서는 실제 사용 환경 내 서버와 액침냉각재 간의 호환성 확인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로부터 직접 서버를 제공받는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AI 연구소에서 액침냉각 기술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점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서울공대 김영오 학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의 우수한 혁신적 기술을 대학 현장에까지 적용한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서울공대와 HD현대오일뱅크가 액침냉각 기술 자체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개발(R&D)도 함께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는 “생성형 AI, 피지컬 AI 등 핵심 AI 기술의 연구와 다양한 응용을 이끄는 서울공대가 역시 선도적으로 차세대 냉각 기술을 적용해 AI 분야 연구력의 제고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각별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특히 엔비디아 B200 등 차세대 GPU는 전력 소모가 매우 커 장기적으로 공랭식 냉각의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울대의 첨단 AI 기술, HD현대오일뱅크와 데이터빈의 첨단 인프라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해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소나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소규모 서버 시스템에도 액침냉각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향후 관련 실증을 확대해 대형 데이터센터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