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박성주)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홍보 영상 5편을 제작, 28일부터 경찰청 유튜브 채널과 TV·지하철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본격 공개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영상 `기관사칭편`(본부장 출연)
이번 영상에는 박성주 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누구나 보이스피싱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찰은 영상 공개와 함께 영화관,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 금융회사·통신사 등 협력 채널을 통해 한 달간 집중 송출하고, 전문기관을 통한 ‘보이스피싱 홍보 수용도’ 설문조사도 9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편 영상에서는 박 본부장이 취임식 도중 카드배송원·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받는 장면을 연출해 현실감을 높였다.
이어 공개되는 네 편은 ▵대출빙자 ▵악성 앱 통한 전화 가로채기 ▵피해자 감시 ▵소비쿠폰 사칭 수법 등을 재현, 단순 경고 수준을 넘어 범행의 치밀함과 위험성을 몰입감 있게 보여준다.
올해 홍보 캠페인 핵심 메시지는 “짜여진 각본의 주인공이 되지 마세요”다.
올해 7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은 1만4,707건, 피해액 7,7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25.3%, 피해액은 98.7% 급증했다.
특히 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피해가 전체 피해액의 75%(5,867억 원)를 차지하며 건당 평균 피해액은 7,554만 원에 달했다.
30대 이하 청년층 피해자가 전체의 52%, 50대 이상은 43%를 차지해 세대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언급하며 신뢰를 쌓은 뒤, 조작된 사이트와 문서로 피해자가 실제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믿게 만든다.
이후 ‘반성문 작성’과 ‘정시보고’를 강요하며 심리적 지배를 강화하고, 피해자가 완전히 범인에게 의지할 때까지 돈 요구를 미룬다.
이러한 과정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수단이 ‘악성 앱’으로, 설치 즉시 통화 가로채기·위치 추적·카메라·마이크 탈취까지 가능하다.
경찰청은 제도적·기술적 차단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민 스스로 경각심을 높이도록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숙박업소에 고립시키는 ‘셀프감금’ 수법을 막기 위해 예방 포스터 5만 부를 배포한 결과, 피해자가 스스로 인지해 1억 원 피해를 막거나 숙박업소 직원이 수상한 정황을 신고해 3,200만 원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보고됐다.
박성주 본부장은 “보이스피싱은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금융·통신권과 협력해 범죄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성 앱은 지인 사칭 메시지 등을 통해 ‘나도 모르게’ 설치될 수 있다”며 국민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